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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아동·청소년의 성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은 일반적인 성범죄와 달리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엄중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보기만 해도 처벌되나?' 또는 '실제 사례는 어떤가?'와 같은 질문을 합니다. 이 글은 법률 전문가의 관점에서 아청법상 성착취물 관련 범죄의 처벌 기준과 실제 사례를 알기 쉽게 해설하여, 많은 분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관련 범죄의 법적 기준과 처벌 규정
아청법 제11조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관련된 다양한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실수로 저지른 행위라 하더라도 중대한 범죄로 취급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2020년 개정 이후 단순 시청 행위까지 처벌 대상이 되면서 법 적용의 범위가 크게 넓어졌습니다.
1) 제작, 수입, 수출: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매우 중한 범죄입니다. 아동·청소년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받으며, 미수범도 처벌 대상입니다. 성착취물을 제작할 것이라는 정황을 알면서 아동·청소년을 제작자에게 알선한 경우에도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집니다.
2) 영리 목적의 판매, 배포, 소지:
영리를 목적으로 성착취물을 판매하거나 대여, 배포, 제공하는 행위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집니다. 이처럼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있는 경우 처벌 수위가 가중됩니다.
3) 단순 배포, 소지, 시청:
영리 목적이 없더라도 단순히 성착취물을 배포하거나 제공하는 행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집니다. 또한, 성착취물임을 알면서도 이를 구입, 소지하거나 시청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집니다. 벌금형이 없이 오직 징역형만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원의 엄중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2. 처벌 사례와 구체적인 법적 쟁점
아청법 위반 사건에서 피의자나 피고인이 주장하는 주요 변론은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점, 그리고 **'단순 시청이나 소지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1) '몰랐다'는 주장의 한계:
영상의 제목이나 내용, 또는 영상 속 인물의 외모를 통해 아동·청소년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성년자가 자발적으로 촬영한 영상이라고 하더라도 미성년자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됩니다.
2) '단순 소지'의 정의:
토렌트 등을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어 '배포' 혐의까지 성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소지 및 시청 혐의가 인정되어 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는 파일을 소유하지 않고 접근하는 행위 자체도 처벌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3) 실제 사례:
법무법인 감명, 대륜 등 변호사 사무소의 사례를 보면, 초범이더라도 실형의 위험이 매우 높으며, 단순 소지 및 시청 혐의로도 징역형을 선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발적인 수사 협조, 진지한 반성, 재범 방지 교육 이수, 피해자와의 합의 등은 양형에 유리하게 참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처벌 자체를 면제해 주는 사유가 아니며, 집행유예를 통해 사회로 복귀할 기회를 얻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처벌 외에 부가되는 보안처분과 사회적 불이익
아청법 위반 범죄는 형사 처벌 외에도 다양한 보안처분이 부가됩니다. 이러한 보안처분은 장기간에 걸쳐 개인의 사회생활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형량 못지않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보안처분 유형 | 내용 |
신상정보 등록 | 최장 30년간 경찰에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관리받음. |
전자발찌 부착 | 성적 충동이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부착 명령. |
취업제한 |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학교, 학원, 보육시설 등)에 10년간 취업이 제한됨. |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 40시간 이상 이수를 명령받음. |
4. 요약 및 정리: 아청법,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아청법상 성착취물 관련 범죄는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범죄에 비해 훨씬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집니다. 단순 시청이나 소지 행위조차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며, 벌금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범행이 적발되면 형사 처벌뿐만 아니라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등 장기간에 걸친 보안처분이 뒤따르며 사회적 낙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행위가 평생의 불명예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Q&A: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1: 아청물인지 모르고 다운받았다가 삭제했는데 처벌되나요?
A1: 아청물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다운로드했다가 즉시 삭제한 경우에는 소지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처벌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자료' 등의 제목으로 위장된 파일을 다운로드했다가 내용물을 보고도 삭제하지 않았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2: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것도 처벌 대상인가요?
A2: 네. 2020년 개정 아청법에 따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시청'하는 행위만으로도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집니다. 다운로드하지 않고 단순히 접속해서 보는 행위도 엄연한 범죄입니다.
Q3: 초범이라도 실형을 받을 수 있나요?
A3: 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청법 관련 범죄는 사회적으로 매우 엄중하게 다뤄지며, 단순 소지 및 시청이라 하더라도 법정형이 징역형으로만 규정되어 있어 실형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반성과 합의 등 감형 사유가 있더라도 집행유예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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