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취소 가능성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명백한 하자가 있으면 감독 선임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명백한 하자가 나올 경우 초유의 극단적인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OSEN이 14일 보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함께 그 절차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명백한 하자가 있으면 극단적인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절차 규정 위반했다고 결론 내릴 경우

    이 관계자는 '극단적인 조치'에 대해 "대표팀 감독 선임을 원천적으로, 무효로 하는 것을 말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협회가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절차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릴 경우 초유의 대표팀 감독 선임 취소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홍 감독은 이미 축구 대표팀 감독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외국인 코치 선임과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유럽 출장까지 다녀온 상태다.

    또 홍 감독은 다음 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오만과의 2차전은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장은 코치진, 한국 대표팀 명단 발표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 장관 직접 조사 지시

    출처: 김팔주님 스토리 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무효' 초유의 사태 벌어지나? 문체부, "명백한 하자 시 가능"

    한편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논란이 되는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직접 조사를 지시했다.지난달 16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최근 "자율성을 존중해 자체적으로 해결되길 기다렸으나 이슈가 더 확산하고 있고 사회적 관심사가 되니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게 된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문체부가 들여다볼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만약 문체부의 감사 결과가 '극단적인 조치'를 필요로 하는 하자를 발견했을 때는 감독 선임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거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기적으로 다음 달 A매치는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생길 수 있다.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선임이 무효화된 사례는 전무했다. 초유의 대표팀 감독 선임 무효 사태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 읽으면 유익한 글 보러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