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외벽·가스관이 떨어져요”···폭우에 전세사기 아파트가 무너진다인천에 폭우가 내린 18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사는 미추홀구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면서 가스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부터 총 3차례 외벽이 무너졌다. 폭우로 인해 건물 균열이 악화되면서 세입자들의 불안은 깊어졌다. 세입자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두렵다”며 구청 등에 조치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후속책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3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13층짜리 아파트에서 건물 외벽 한쪽이 무너졌다. 천둥 같은 굉음에 잠이 깬 세입자 은모 씨(43)는 “또 무너졌구나”하는 생각에 외벽을 확인했다고 했다. 건물 2~7층 사이의 외벽 한 면이 폭우로 와르르 무너져 있었다. 외벽에 붙어있던 가스 배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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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9. 11:14